충북 음성군이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주택 분양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미분양 가구 수가 998가구를 기록해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요건인 1000가구 이상을 벗어났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분양보증을 받을 때 사전심사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음성군 인구가 7년 만에 증가세로 반등한 점도 미분양 가구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에서 최근 3개월간 세 자릿수 이상 증가한 곳은 충북 음성, 충남 예산·홍성, 전남 무안 등 4곳에 불과하다. 음성군은 3개월간 859명으로 인구 증가세가 가장 높았다.

종합병원인 국립소방병원이 올해 말 충북혁신도시에 문을 여는 점도 주택 분양 활성화의 기대 요소다.

음성은 2500여 개의 기업체가 구성역 플랫폼시온시티47 몰려 있어 일자리가 풍부한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정주 여건 확충 등의 노력이 성과를 내면서 지역발전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며 "미분양 관리지역 해제가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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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기업 유치와 함께 산업단지 공동주택 단지 조성과 도시개발 사업으로 주택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2026년까지 2만 4000여 가구를 구성역 플랫폼시티 분양할 계획이다.